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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8 21:54
주의1 : 라이트노벨 Review- 는 미리니름(네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2 : 라이트노벨 Review- 는 현재 국내에 정발된 정도를 기준으로 쓰여집니다.
주의3 : 라이트노벨 Review- 는 본인의 다분히 주관적인 판단으로 이루어 집니다.
주의4 : 라이트노벨 Review- 는 라이트노벨을 소개하는 코너일 뿐입니다.
주의5 : 제 글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이나 태클을 감사히 받겠습니다.
마이너 블로거 gunzback의 라이트노벨 이야기 그 아홉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다뤄볼 작품은 하세가와 케이스케씨가 지은 [ 사신의 발라드 ] 입니다.
위의 슬라이드 쇼에 있는 그림들이 국내에 정발된 사신의 발라드의 표지 사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10권까지 발매가 된 상태입니다.
사신의 발라드란 작품을 접한 사람들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이트노벨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코믹스, 실사 드라마까지 제작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사신의 발라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이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이 작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하세가와 케이스케씨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죠. 하지만 그만큼 작품에 대해 할 말은 많습니다.
사신의 발라드랑 비교되는 작품을 꼽으라면 사후편지가 아닐까 합니다. 세계관의 설정과 옴니버스 식 구성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만 역시나 차이점은 캐릭터의 역할에서 비롯되는 내용의 전개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밑의 세계관 Part에서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제가 작품에 대해 말하고 싶던 바를 펼쳐볼까 합니다. 이것저것 조금은 난잡해질지도 모르지만 천천히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 사신의 발라드의 세계관
사신의 발라드란 작품은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신이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쓰여집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부터 사신의 발라드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작품이 되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을 판타지라고 단정을 짓기는 어렵습니다. 내용의 전개방식 자체는 현실세계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판타지적 세계는 권말이나 혹은 권두에 등장합니다. 그렇지만 내용의 무게의 균형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사신의 발라드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신의 발라드의 각각의 이야기들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조금만 더 주의해서 읽다보면 그 사이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사신의 발라드에서 하세가와 케이스케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바로 삶 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우리에게 있어서, 그리고 그 이외의 모두에게 있어서 삶이란 무엇인가 ? 에 대한 명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삶이란 주제는 상당히 다루기가 어려운 주제중 하나입니다. 그 누구도 삶과 죽음에 대한 정확한 고찰을 내리기 힘들기 때문이죠. 이는 범인뿐만 아니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철학자들과 위인들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하세가와 케이스케는 사신의 발라드라는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삶에 대한 고찰을 우리가 접근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동전에는 양면이 있고 밝은 곳이 있다면 어두운 곳이 있듯이 사신의 발라드는 삶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 두가지 주제는 실과 바늘 같이 항상 붙어다니는 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신의 발라드에 있어서 죽음이라는 주제의 역할은 그 자체의 의미보다는 죽음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빛나는 면을 강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죽음이란 삶의 마지막 종착점에 해당하는 것이니까요.
사신의 발라드의 세계관과 주제는 단순명쾌 하면서도 다루기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의식은 하고 있지만 깊이 생각하지는 않는 그러한 주제를 다루고있죠. 그렇기에 사신의 발라드란 작품은 우리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제시해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사신의 발라드의 캐릭터
사신의 발라드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따라서 등장인물은 수 없이 많습니다만, 작품의 중심을 지탱하고 있는 인물은 단 몇명으로 좁혀집니다. 따라서 이번 캐릭터 Part에서는 중심에 서있는 캐릭터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모 :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정식 명칭은 『사신 'A' 100100호』이다. 다른 사신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사신과는 완전히 다른 외관을 가지고 있다. 하얀 머리에 하얀 드레스, 그리고 빨간 구두까지 우리의 상식과는 완전히 다른 사신이다. 그리고 코드 A를 지니고 있는 두명의 사신중 하나로 데이스라고도 불린다. 사신 사이에서는 두려움과 경외, 차별의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자기자신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 눈치. 모모란 이름은 100100호 에서 유래하였다. 오지랖이 넓으며 진정한 자신을 찾고 있다. 또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지 않으며 그들을 위해 노력한다. 한편으로는 여린 마음을 지니고 있다.
- 다니엘 : 모모의 사마인 검은 고양이이다. 사마 가문의 명가인 ' 위랄라 ' 가문 출신으로 모모와는 주종관계라기 보다는 오히려 파트너같은 관계를 유지하고있다. 모모의 오지랖 넓음에 대해 잔소리를 하긴 하지만 결국은 그녀를 돕곤 한다. 그녀의 주인인 모모를 굉장히 아낀다.
- 언 : 모모와는 완전히 반대의 존재이다. 정식 명칭은 『사신 'A' 99호』이다. 완전히 새하얀 모모와는 반대로 모든 것이 검은 사신이다. 모모와 어떤 사연이 있는 듯 하나, 자세한 사실은 밝혀져 나가는 도중이다. 그리고 사람의 목숨을 거두는 것에 대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전투능력 하나만은 뛰어나다.
- 니콜 : 언의 사마인 고양이이다. ' 위랄라 ' 에 버금가는 사마 가문의 명가 ' 위놀라 ' 가문의 출신이다. 다니엘과는 어릴적부터 친구 사이였으나 서로의 주인이 대립하게 되면서 다니엘과 니콜도 대립하게 된다. 주인을 걱정하고 있으나 그 명령에 어쩔 수 없이 복종하게 된다.
이렇게 두명과 두마리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어찌보면 이 들은 주로 본편보다는 사신간의 이야기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고 볼 수 있지만, 이 들간의 관계는 결국 본편에도 영향을 주기에 이렇게 두명과 두마리를 선정했습니다.
그 외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3. 사신의 발라드의 에피소드
사신의 발라드는 크게 두 줄기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옴니버스식의 구성으로 이루어지는 본편이며 다른 하나는 모모와 언 사이의 관계와 싸움을 조명하는 외전이죠. 사실 여기서 본편과 외전으로 나누는 기준이 상당히 모호합니다. 어떤 것이 본편인지가 구분하기가 힘들죠. 저는 임의로 저렇게 나누었습니다. 그럼 이 두가지의 줄기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본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편은 몇번이고 말했지만 옴니버스식의 구성으로 이루어 집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독립해있고 그 가운데 모모와 다니엘이 등장하는 구조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의 질입니다. 옴니버스식 구성을 추구하는 작품들 중 각각의 에피소드의 질이 떨어지는 바람에 실패한 작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신의 발라드는 각각의 에피소드의 완성도가 그 하나하나를 단편 소설로 하여 출간해도 될 정도로 완벽함에 가깝습니다.
또한 각각의 에피소드에 등장한 인물들은 한번만 나오고 묻히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져갈 때쯤 되서 다시금 등장하여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하세가와 케이스케는 이미 전의 에피소드에 살짝 복선을 깔아놓습니다. 결국 우리는 작품을 읽으면서 ' 아 이 녀석이 그 녀석이었구나 ! ' 라는 감탄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죠. 이처럼 하세가와 케이스케의 넘치는 창작욕과 가히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구성력은 사신의 발라드라는 작품의 최대의 그리고 최고의 장점입니다.
다음은 제가 외전으로 나눈 부분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이쪽은 옴니버스식 구성이 아닌, 권말 혹은 권두에 등장하여 다음권의 권말 혹은 권두에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된 이야기 줄기는 모모와 언이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결국 싸움으로 까지 이어집니다.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기에 어떤 결말로 갈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이야기 역시 충분히 흥미를 끄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사신의 발라드를 더욱 빛내주는 또 한가지 요소는 바로 이야기의 중간에 혹은 시작과 끝에 삽입되어 있는 마치 시와도 같은 미려한 문구들입니다. 제가 사신의 발라드를 읽기 시작한 것도 이 미려한 문구에 반해서였습니다. 이 문구들만 뽑아서 시집을 만들어도 될 정도의 완성도와 매력을 지닌 문장들은 읽는 이들의 마음에 다가가 그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이처럼 사신의 발라드는 에피소드 면에서 더욱 더 빛을 발하는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이러한 작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잘해도 에피소드를 전개해나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다면 그 작품은 인기를 잃기 마련이죠. 하지만 사신의 발라드는 그런 위험성을 극복하고 최고의 작품이 되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4. 사신의 발라드에 대한 본인의 종합적인 생각
우선은 세계관에 관하여 입니다. 세계관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작품의 주제라고 하는 편이 더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항상 접하면서도 어려워했던 삶, 그리고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하세가와 케이스케는 우리의 마음에 와닿게 풀어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근본이 되는 것에 대해, 접근하기 어려워 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긴 하세가와 케이스케의 능력은 가히 천재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라고 봅니다.
- 하세가와 케이스케가 만들어낸 삶과 죽음의 이야기, 그리고 사신의 발라드. 우리의 마음을 이렇게까지 울리는 작품이 있을까.
다음은 캐릭터에 대해서입니다. 위에서 논한 주연급 캐릭터인 두명과 두마리의 성격은 정말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오히려 캐릭터의 성격을 빛내주고 또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한 몫을 하게 됩니다.
- 모모와 다니엘, 언과 니콜이 만들어 나가는 사신의 발라드의 이야기. 그 들이 있기에 사신의 발라드라는 작품은 더욱 더 빛이 난다.
마지막으로 에피소드에 관해서입니다. 어찌보면 사신의 발라드란 작품은 에피소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옴니버스식 구성에서 생길 수 있는 단점을 극복하고 오히려 발전된 구성을 보여주는 본편. 그리고 본편과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계속되어가는 언과 모모의 이야기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것이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게다가 우리의 정서를 자극하는 미려한 문장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죠.
- 미려하고 간결한 문장을 바탕으로 하여 빚어져 나가는 에피소드들. 사신의 발라드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을 꼽으라면 당연히 에피소드 그 자체가 아닐까.
이 세가지를 종합해서, 저의 추천도를 써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별점과 점수를 도입하였습니다.
추천도 : ★★★★★[ 10점 만점에 9.9점 ]
- 필자가 꼽는 라이트노벨 최고의 작품인 사신의 발라드. 트집을 잡을 곳이라고는 몇번을 읽어봐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라이트노벨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이야기에 빠져들고 감동에 젖을 수 있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여기서 라이트노벨 Review- 9. 사신의 발라드 편을 마치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 그런지 작품에 대한 트집은 거의 잡지 않았습니다. 사실 트집 잡을만한 곳도 없었고요. 하지만 위의 평가는 제 주관적인 평가이니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저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제 평가가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비판하거나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1. 차회예고는 투표의 참여율이 저조한 관계로 내일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덧2. 스탭매니아 자작곡인 Blaze에 관한 정보와 동영상을 올립니다. 밑의 Blaze 정보를 눌러주세요.
주의2 : 라이트노벨 Review- 는 현재 국내에 정발된 정도를 기준으로 쓰여집니다.
주의3 : 라이트노벨 Review- 는 본인의 다분히 주관적인 판단으로 이루어 집니다.
주의4 : 라이트노벨 Review- 는 라이트노벨을 소개하는 코너일 뿐입니다.
주의5 : 제 글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이나 태클을 감사히 받겠습니다.
마이너 블로거 gunzback의 라이트노벨 이야기 그 아홉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다뤄볼 작품은 하세가와 케이스케씨가 지은 [ 사신의 발라드 ] 입니다.
위의 슬라이드 쇼에 있는 그림들이 국내에 정발된 사신의 발라드의 표지 사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10권까지 발매가 된 상태입니다.
사신의 발라드란 작품을 접한 사람들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이트노벨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코믹스, 실사 드라마까지 제작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사신의 발라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이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이 작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하세가와 케이스케씨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죠. 하지만 그만큼 작품에 대해 할 말은 많습니다.
사신의 발라드랑 비교되는 작품을 꼽으라면 사후편지가 아닐까 합니다. 세계관의 설정과 옴니버스 식 구성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만 역시나 차이점은 캐릭터의 역할에서 비롯되는 내용의 전개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밑의 세계관 Part에서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제가 작품에 대해 말하고 싶던 바를 펼쳐볼까 합니다. 이것저것 조금은 난잡해질지도 모르지만 천천히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 사신의 발라드의 세계관
사신의 발라드란 작품은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신이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쓰여집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부터 사신의 발라드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작품이 되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을 판타지라고 단정을 짓기는 어렵습니다. 내용의 전개방식 자체는 현실세계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판타지적 세계는 권말이나 혹은 권두에 등장합니다. 그렇지만 내용의 무게의 균형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사신의 발라드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신의 발라드의 각각의 이야기들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조금만 더 주의해서 읽다보면 그 사이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사신의 발라드에서 하세가와 케이스케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바로 삶 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우리에게 있어서, 그리고 그 이외의 모두에게 있어서 삶이란 무엇인가 ? 에 대한 명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삶이란 주제는 상당히 다루기가 어려운 주제중 하나입니다. 그 누구도 삶과 죽음에 대한 정확한 고찰을 내리기 힘들기 때문이죠. 이는 범인뿐만 아니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철학자들과 위인들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하세가와 케이스케는 사신의 발라드라는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삶에 대한 고찰을 우리가 접근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동전에는 양면이 있고 밝은 곳이 있다면 어두운 곳이 있듯이 사신의 발라드는 삶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 두가지 주제는 실과 바늘 같이 항상 붙어다니는 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신의 발라드에 있어서 죽음이라는 주제의 역할은 그 자체의 의미보다는 죽음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빛나는 면을 강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죽음이란 삶의 마지막 종착점에 해당하는 것이니까요.
사신의 발라드의 세계관과 주제는 단순명쾌 하면서도 다루기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의식은 하고 있지만 깊이 생각하지는 않는 그러한 주제를 다루고있죠. 그렇기에 사신의 발라드란 작품은 우리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제시해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사신의 발라드의 캐릭터
사신의 발라드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따라서 등장인물은 수 없이 많습니다만, 작품의 중심을 지탱하고 있는 인물은 단 몇명으로 좁혀집니다. 따라서 이번 캐릭터 Part에서는 중심에 서있는 캐릭터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모 :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정식 명칭은 『사신 'A' 100100호』이다. 다른 사신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사신과는 완전히 다른 외관을 가지고 있다. 하얀 머리에 하얀 드레스, 그리고 빨간 구두까지 우리의 상식과는 완전히 다른 사신이다. 그리고 코드 A를 지니고 있는 두명의 사신중 하나로 데이스라고도 불린다. 사신 사이에서는 두려움과 경외, 차별의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자기자신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 눈치. 모모란 이름은 100100호 에서 유래하였다. 오지랖이 넓으며 진정한 자신을 찾고 있다. 또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지 않으며 그들을 위해 노력한다. 한편으로는 여린 마음을 지니고 있다.
- 다니엘 : 모모의 사마인 검은 고양이이다. 사마 가문의 명가인 ' 위랄라 ' 가문 출신으로 모모와는 주종관계라기 보다는 오히려 파트너같은 관계를 유지하고있다. 모모의 오지랖 넓음에 대해 잔소리를 하긴 하지만 결국은 그녀를 돕곤 한다. 그녀의 주인인 모모를 굉장히 아낀다.
- 언 : 모모와는 완전히 반대의 존재이다. 정식 명칭은 『사신 'A' 99호』이다. 완전히 새하얀 모모와는 반대로 모든 것이 검은 사신이다. 모모와 어떤 사연이 있는 듯 하나, 자세한 사실은 밝혀져 나가는 도중이다. 그리고 사람의 목숨을 거두는 것에 대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전투능력 하나만은 뛰어나다.
- 니콜 : 언의 사마인 고양이이다. ' 위랄라 ' 에 버금가는 사마 가문의 명가 ' 위놀라 ' 가문의 출신이다. 다니엘과는 어릴적부터 친구 사이였으나 서로의 주인이 대립하게 되면서 다니엘과 니콜도 대립하게 된다. 주인을 걱정하고 있으나 그 명령에 어쩔 수 없이 복종하게 된다.
이렇게 두명과 두마리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어찌보면 이 들은 주로 본편보다는 사신간의 이야기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고 볼 수 있지만, 이 들간의 관계는 결국 본편에도 영향을 주기에 이렇게 두명과 두마리를 선정했습니다.
그 외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3. 사신의 발라드의 에피소드
사신의 발라드는 크게 두 줄기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옴니버스식의 구성으로 이루어지는 본편이며 다른 하나는 모모와 언 사이의 관계와 싸움을 조명하는 외전이죠. 사실 여기서 본편과 외전으로 나누는 기준이 상당히 모호합니다. 어떤 것이 본편인지가 구분하기가 힘들죠. 저는 임의로 저렇게 나누었습니다. 그럼 이 두가지의 줄기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본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편은 몇번이고 말했지만 옴니버스식의 구성으로 이루어 집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독립해있고 그 가운데 모모와 다니엘이 등장하는 구조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의 질입니다. 옴니버스식 구성을 추구하는 작품들 중 각각의 에피소드의 질이 떨어지는 바람에 실패한 작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신의 발라드는 각각의 에피소드의 완성도가 그 하나하나를 단편 소설로 하여 출간해도 될 정도로 완벽함에 가깝습니다.
또한 각각의 에피소드에 등장한 인물들은 한번만 나오고 묻히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져갈 때쯤 되서 다시금 등장하여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하세가와 케이스케는 이미 전의 에피소드에 살짝 복선을 깔아놓습니다. 결국 우리는 작품을 읽으면서 ' 아 이 녀석이 그 녀석이었구나 ! ' 라는 감탄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죠. 이처럼 하세가와 케이스케의 넘치는 창작욕과 가히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구성력은 사신의 발라드라는 작품의 최대의 그리고 최고의 장점입니다.
다음은 제가 외전으로 나눈 부분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이쪽은 옴니버스식 구성이 아닌, 권말 혹은 권두에 등장하여 다음권의 권말 혹은 권두에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된 이야기 줄기는 모모와 언이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결국 싸움으로 까지 이어집니다.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기에 어떤 결말로 갈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이야기 역시 충분히 흥미를 끄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사신의 발라드를 더욱 빛내주는 또 한가지 요소는 바로 이야기의 중간에 혹은 시작과 끝에 삽입되어 있는 마치 시와도 같은 미려한 문구들입니다. 제가 사신의 발라드를 읽기 시작한 것도 이 미려한 문구에 반해서였습니다. 이 문구들만 뽑아서 시집을 만들어도 될 정도의 완성도와 매력을 지닌 문장들은 읽는 이들의 마음에 다가가 그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이처럼 사신의 발라드는 에피소드 면에서 더욱 더 빛을 발하는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이러한 작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잘해도 에피소드를 전개해나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다면 그 작품은 인기를 잃기 마련이죠. 하지만 사신의 발라드는 그런 위험성을 극복하고 최고의 작품이 되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4. 사신의 발라드에 대한 본인의 종합적인 생각
우선은 세계관에 관하여 입니다. 세계관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작품의 주제라고 하는 편이 더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항상 접하면서도 어려워했던 삶, 그리고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하세가와 케이스케는 우리의 마음에 와닿게 풀어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근본이 되는 것에 대해, 접근하기 어려워 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긴 하세가와 케이스케의 능력은 가히 천재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라고 봅니다.
- 하세가와 케이스케가 만들어낸 삶과 죽음의 이야기, 그리고 사신의 발라드. 우리의 마음을 이렇게까지 울리는 작품이 있을까.
다음은 캐릭터에 대해서입니다. 위에서 논한 주연급 캐릭터인 두명과 두마리의 성격은 정말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오히려 캐릭터의 성격을 빛내주고 또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한 몫을 하게 됩니다.
- 모모와 다니엘, 언과 니콜이 만들어 나가는 사신의 발라드의 이야기. 그 들이 있기에 사신의 발라드라는 작품은 더욱 더 빛이 난다.
마지막으로 에피소드에 관해서입니다. 어찌보면 사신의 발라드란 작품은 에피소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옴니버스식 구성에서 생길 수 있는 단점을 극복하고 오히려 발전된 구성을 보여주는 본편. 그리고 본편과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계속되어가는 언과 모모의 이야기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것이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게다가 우리의 정서를 자극하는 미려한 문장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죠.
- 미려하고 간결한 문장을 바탕으로 하여 빚어져 나가는 에피소드들. 사신의 발라드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을 꼽으라면 당연히 에피소드 그 자체가 아닐까.
이 세가지를 종합해서, 저의 추천도를 써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별점과 점수를 도입하였습니다.
추천도 : ★★★★★[ 10점 만점에 9.9점 ]
- 필자가 꼽는 라이트노벨 최고의 작품인 사신의 발라드. 트집을 잡을 곳이라고는 몇번을 읽어봐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라이트노벨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이야기에 빠져들고 감동에 젖을 수 있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여기서 라이트노벨 Review- 9. 사신의 발라드 편을 마치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 그런지 작품에 대한 트집은 거의 잡지 않았습니다. 사실 트집 잡을만한 곳도 없었고요. 하지만 위의 평가는 제 주관적인 평가이니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저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제 평가가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비판하거나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1. 차회예고는 투표의 참여율이 저조한 관계로 내일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덧2. 스탭매니아 자작곡인 Blaze에 관한 정보와 동영상을 올립니다. 밑의 Blaze 정보를 눌러주세요.
Blaze 정보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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