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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5 17:35
주의1 : 라이트노벨 Review- 는 미리니름(네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2 : 라이트노벨 Review- 는 현재 국내에 정발된 정도를 기준으로 쓰여집니다.
주의3 : 라이트노벨 Review- 는 본인의 다분히 주관적인 판단으로 이루어 집니다.
주의4 : 라이트노벨 Review- 는 라이트노벨을 소개하는 코너일 뿐입니다.
주의5 : 제 글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이나 태클을 감사히 받겠습니다.
어느덧 라이트노벨 Review- 도 세번째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저번주의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에 이어서
이번 주에 살펴볼 작품은 아키라씨가 지은 [ 광란가족일기 ] 입니다.
위의 슬라이드에 등록된 사진이 현재 국내에 정발된 광란가족일기의 표지 입니다. 2월 5일 현재 3권까지 나온 상태이고, 2월 신작에 4권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전 이 광란가족일기를 산 이유가 제목이 재미있어 보여서 였습니다. 광란가족의 일기라, 뭔가 끌리지 않습니까 ? 그리고 저의 기대는 틀리지 않았죠. 광란가족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것들을 주었답니다.
매우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은 광란가족일기. 이제 광란가족의 실상을 자세히 파헤쳐보겠습니다.
1. 광란가족일기에서 나타나는 세계관
광란가족일기는 2063년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본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일본의 정도가 아닙니다. 작품에 의하면 '일본열도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아프리카 대륙의 일부, 동쪽으로는 북미 대륙을 포함한 광대한 영토를 갖고 있는 일본국ㅡ 군사력은 말할 것도 없고 무역 등 모든 국면에서 세계의 중심에 위치한 초대국이다.' 라고 표현하고 있군요. 뭔가 상당히 비약한 느낌이 없진 않지만, 일단 가상의 세계이므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시다.
아무튼 이 일본국에는 '초상현상 대책국' 이라는 국가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이 기관이 이야기의 핵심을 제공해주게 됩니다. 초상현상 대책국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기관은 여러가지 초현실적 현상, 예를 들어 유령의 저주를 상대한다거나 UFO에 납치된 아기를 구한다던가 같은 일반인은 대처하지 못하는 현상에 대해 다룹니다. 그리고 이 기관에서 어떠한 사실 하나를 밝혀 내는데 이 사실이 바로 광란가족일기의 탄생점이라 할 수 있겠죠. 그럼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약 1천년전, 엔카라는 생물이 존재하였고, 이 생물은 파괴신이었다. 그러나 결국 인간들에 의해 살해당하였다. 그 엔카가 죽으면서 앞으로 천년 뒤 자신의 자식이 눈을 떠 인간들을 처벌할 것이다. ' 라는 것이 일단의 내용입니다. 제가 나름대로 요약과 정리를 한 내용이네요. 그리고 이 엔카의 자식이 세계를 파괴할 생각을 막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게 바로 광란가족, 미다레자키가(家)입니다. 발상이 조금 엉뚱하죠. 파괴신의 자식을 막는데 왜 가족을 만드는가 ? 그 해답은 간단합니다. 엔카의 자식이 인간들 사이에서 생활하며 소중함을 느끼고 세계를 파괴하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품게 하기 위해서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엔카의 자식을 딱 골라낼 수가 없고 후보 여러명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만으로 이루어진 가족을 생각했고, 그 가장으로서는 주인공인 초상현상 대책국 대책1과의 행동부대장 미다레자키 오우카가 선택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내로서는 자기가 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고양이귀 소녀 쿄우카가 선택이 되죠. 그리고 그 외의 엔카의 자식의 후보들은 함께 생활하며 조금씩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갑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이 광란가족, 미다레자키 가는 국가초월적인 권력을 휘두른다는 것이죠. 쿄우카가 한마디하면 집앞에 비행장이 생기고, 놀이공원이 생겨납니다. 또한 국가가 함부로 터치했다가는 더이상 광란가족이 광란가족이 아니게 되므로 그 터치 또한 불가능 하죠. 이런 국가초월적 권력을 지닌 광란가족이기에 여러가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생겨나게 되는겁니다.
광란가족일기의 세계관은 이해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러한 발상을 해낸 작가 아키라씨의 기발함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파괴신의 자식을 막기 위해서는 가족을 만든다 ! 라는 생각을 해내기가 과연 쉬울까요. 이런 점이 광란가족일기를 재밋게 읽을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광란가족일기의 캐릭터
광란가족일기의 캐릭터들은 당연히 광란가족의 멤버들이겠죠 ? 그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주인공인 미다레자키 오우카부터 말입니다.
- 미다레자키 오우카 : 27세. 미다레자키가(家), 다시 말하면 광란가족의 가장이다. 초상현상 대책국 대책1과의 행동부대장을 겸임하고 있다. 자신이 왜 광란가족의 일원이 된건지 항상 의문을 품지만, 점차 가족들 사이에서 그 소중함을 알아간다. 평소에는 쿄우카에 대해 오냐오냐 하지만 진심으로 화가나면 정말 무섭게 변한다.
- 미다레자키 쿄우카 : 20(?)세. 광란가족에서 어머니의 지위를 맡고 있다.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한다. 역시나 엔카의 자식의 후보이다. 가장 큰 특징은 고양이 귀와 고양이 꼬리가 달려있다는 것과 일명 휴대전화라고 불리는 정신조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이 점에 대해 아무런 의문도 없었지만, 광란가족들과 생활하고 또 인간들을 보면서 자신의 정체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다.
- 미다레자키 유우카 : 9세. 옛 이름은 히메미야 레이코. 도깨비 일족 히메미야 집안의 차녀였다. 하지만 엔카의 자식의 후보로 선정된후 미다레자키가에 들어와 유우카라는 이름을 받는다. 히메미야가에서는 다른 사람의 온기를 모르고 자란 '고독 인형'이었을 뿐이지만, 미다레자키가에 온 후 점차 진심어린 웃음을 짓게 된다.
- 미다레자키 긴카 : 23세. 옛 이름은 키자쿠라 긴이치. 키자쿠라 야쿠자 집안의 후계자였으나 오카마라는 이유로 쫓겨난다. 그 후 엔카의 자식의 후보로 판정되어 미다레자키가로 들어오고 긴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오카마 바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는 치카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남자이기를 강요받고 있다. 본인은 거부중.
- 미다레자키 효우카 : 3세. 옛 이름은 검은 13번. 최강의 지상전형 생물병기라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미다레자키가에 온 이후로는 무언가를 죽이는것 보다 TV 시청을 더 즐기게 되었다. 주로 보는 프로그램은 야구와 뉴스.
- 미다레자키 테이카 : 7세. 사자(Lion)다. 자존심 강한 '갈색 황제'의 마지막 혈족이다. 사람의 말을 할 줄 알고 이해한다.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지 항상 고고하지만 가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발벗고 나선다. 특히 유우카와 사이가 좋다. 테이카의 등은 유우카의 고정석.
- 미다레자키 겟카 : ?세. 초상현상 대책국 제1과 과장이 낚시 중에 건진 해파리이다. 과장이 심심풀이로 엔카의 자식 반응 시험을 해봤는데, 정말로 반응이 나타나서 미다레자키가에 들어왔다. 초밥을 좋아하고 둥실둥실 떠다니기도 하고 기분에 따라 몸에서 발광하는 색이 바뀌는, 정체 불명의 해파리이다.
- 미다레자키 치카 : 도깨비 일족 히메미야 집안의 장녀였지만 1권에서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엔카의 자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쿄우카의 휴대전화의 덕에 미다레자키가에 들어온다. 옛 이름은 히메미야 센코. 긴카에게 반하여 긴카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표출중이다. 긴카가 여자말투를 쓰고 오카마바에서 일하는 것을 죽도록 싫어한다.
- 시니가미 산반 : 괴물을 천 마리를 죽여야 얻을 수 있는 시니가미를 칭호를 세번째로 받았다. 그리하여 시니가미 산반이라고 불린다. 오우카와는 소꿉친구이며 함께 초상현상 대책국에서 훈련 받아온 사이이다. 어릴 적에는 시루쿠라고 불리었다. 오우카를 두고 쿄우카와 신경전을 벌인다.[3권 참조]
이상이 광란가족일기를 써나가는 인원들이네요. 위의 목록에서 시니가미 산반을 빼놓고는 전부 광란가족의 일원입니다. 고양이귀 소녀에 사자에 생물병기에 해파리까지, 정말 다양하고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모인 광란가족. 앞으로 어떤 일기를 써나갈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3. 광란가족일기의 에피소드
대부분의 라이트노벨이 그렇듯, 광란가족일기 역시 각 권마다 에피소드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주로 쿄우카가 주도하고 오우카는 말리다가 어쩔수 없이 체념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따라가고, 이런 전개로 흘러 갑니다. 하지만 그 각각의 에피소드의 끝에는 언제나 짠한 감동이 기다리고 있지요. 또한 엔카의 자식이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의 해답과 가족 구성원들의 정체가[특히 쿄우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롯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로 빠른 전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점은 참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게 역시 전투씬이죠. 전투씬 자체는 상당히 축약되어 표현되지만, 각 가족구성원들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전투씬은 광란가족일기의 또 다른 묘미라 생각합니다.
4. 광란가족일기에 대한 본인의 종합적인 생각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세가지 항목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첫째, 세계관. 2063년이라는 시간적 배경과 엔카라는 파괴신에서 비롯되는 이야기의 흐름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히나 엔카의 자식을 막기 위해 가족을 결성한다는 점이 정말 흥미롭다고 할 수 있죠. 이런 발상을 해내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텐데 말입니다. 사실 초상현상 대책국이라는 기관을 세워놓았기에 엔카라는 파괴신의 자식은 그저 멸살이다라는 발상이 먼저 떠오릅니다만, 이를 부정하고 가족을 만든다라는 발상은 정말 참신하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초강대국 일본국은 아무래도 한국인들의 감정에는 조금 반발을 불러 일으키지만 말입니다.
- 아키라의 젊고 참신한 발상. 그가 만들어낸 광란가족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제시해준다.
둘째, 캐릭터입니다. 세계관에서도 참신하다 참신하다 입이 닳도록 말했지만, 캐릭터에서도 그럴 수 밖에 없내요. 사자에 해파리에 생물병기에 고양이귀 여자에 오카마에 도깨비 일족의 일원까지. 정말 다양하고 매력과 개성이 톡톡튀는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또한 각자의 개성이 전혀 죽지 않으면서 감칠맛나게 어우러지는 설정은 여태까지 보아온 라노벨중에서는 가히 최고라 할만 하겠습니다.
- 미다레자키가의 그들에게 있어서 종이라는 제한된 공간은 그리 중요치 않다.
셋째, 에피소드에 관해서 입니다. 각 권의 에피소드들 그 자체는 참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연계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해야하나요. 너무 옴니버스 식의 구성으로 가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물론 권두 혹은 권말에 이전 혹은 다음 에피소드와의 연계를 위해 암시를 하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잘 연계되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 광란가족이 벌이는 광란파티. 그 가운데에 흥분을 느끼는 우리. 하지만 에피소드가 너무 따로노는 감이 있는 것은 왜일까.
이 세가지를 종합해서, 저의 추천도를 써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별점과 점수를 도입하였습니다.
추천도 : ★★★★☆ [ 10점 만점에 8.0점 ]
- 정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가슴 속에 무언가를 남기게 하는 작품. 하지만 초강대국 일본국과 거의 완벽한 옴니버스 식 구성에 반발감을 느낀다면 추천도가 낮아지게 될지도.
이상으로 라이트노벨 Review- 3. 광란가족일기 편을 마치겠습니다. 아마추어가 쓴 글이다 보니 핵심이 잘 전달이 안될지도 모르고 산만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글이 여러분이 앞으로 읽어나갈 라이트노벨을 고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다음 라이트노벨 Review- 는 어제의 투표결과에 의해 [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 이 되겠습니다.
투표결과
-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10표
- 사신의 발라드 4표
-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1표
- 풀메탈패닉 1표
- 제로의 사역마 1표
덧1. 리카쨔마님의 5만힛 축전을 동봉하였습니다. 리카쨔마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
덧2. 라나님의 1만힛 축전도 동봉하였습니다. 라나님 축하드립니다 !
주의2 : 라이트노벨 Review- 는 현재 국내에 정발된 정도를 기준으로 쓰여집니다.
주의3 : 라이트노벨 Review- 는 본인의 다분히 주관적인 판단으로 이루어 집니다.
주의4 : 라이트노벨 Review- 는 라이트노벨을 소개하는 코너일 뿐입니다.
주의5 : 제 글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이나 태클을 감사히 받겠습니다.
어느덧 라이트노벨 Review- 도 세번째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저번주의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에 이어서
이번 주에 살펴볼 작품은 아키라씨가 지은 [ 광란가족일기 ] 입니다.
위의 슬라이드에 등록된 사진이 현재 국내에 정발된 광란가족일기의 표지 입니다. 2월 5일 현재 3권까지 나온 상태이고, 2월 신작에 4권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전 이 광란가족일기를 산 이유가 제목이 재미있어 보여서 였습니다. 광란가족의 일기라, 뭔가 끌리지 않습니까 ? 그리고 저의 기대는 틀리지 않았죠. 광란가족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것들을 주었답니다.
매우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은 광란가족일기. 이제 광란가족의 실상을 자세히 파헤쳐보겠습니다.
1. 광란가족일기에서 나타나는 세계관
광란가족일기는 2063년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본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일본의 정도가 아닙니다. 작품에 의하면 '일본열도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아프리카 대륙의 일부, 동쪽으로는 북미 대륙을 포함한 광대한 영토를 갖고 있는 일본국ㅡ 군사력은 말할 것도 없고 무역 등 모든 국면에서 세계의 중심에 위치한 초대국이다.' 라고 표현하고 있군요. 뭔가 상당히 비약한 느낌이 없진 않지만, 일단 가상의 세계이므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시다.
아무튼 이 일본국에는 '초상현상 대책국' 이라는 국가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이 기관이 이야기의 핵심을 제공해주게 됩니다. 초상현상 대책국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기관은 여러가지 초현실적 현상, 예를 들어 유령의 저주를 상대한다거나 UFO에 납치된 아기를 구한다던가 같은 일반인은 대처하지 못하는 현상에 대해 다룹니다. 그리고 이 기관에서 어떠한 사실 하나를 밝혀 내는데 이 사실이 바로 광란가족일기의 탄생점이라 할 수 있겠죠. 그럼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약 1천년전, 엔카라는 생물이 존재하였고, 이 생물은 파괴신이었다. 그러나 결국 인간들에 의해 살해당하였다. 그 엔카가 죽으면서 앞으로 천년 뒤 자신의 자식이 눈을 떠 인간들을 처벌할 것이다. ' 라는 것이 일단의 내용입니다. 제가 나름대로 요약과 정리를 한 내용이네요. 그리고 이 엔카의 자식이 세계를 파괴할 생각을 막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게 바로 광란가족, 미다레자키가(家)입니다. 발상이 조금 엉뚱하죠. 파괴신의 자식을 막는데 왜 가족을 만드는가 ? 그 해답은 간단합니다. 엔카의 자식이 인간들 사이에서 생활하며 소중함을 느끼고 세계를 파괴하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품게 하기 위해서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엔카의 자식을 딱 골라낼 수가 없고 후보 여러명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만으로 이루어진 가족을 생각했고, 그 가장으로서는 주인공인 초상현상 대책국 대책1과의 행동부대장 미다레자키 오우카가 선택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내로서는 자기가 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고양이귀 소녀 쿄우카가 선택이 되죠. 그리고 그 외의 엔카의 자식의 후보들은 함께 생활하며 조금씩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갑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이 광란가족, 미다레자키 가는 국가초월적인 권력을 휘두른다는 것이죠. 쿄우카가 한마디하면 집앞에 비행장이 생기고, 놀이공원이 생겨납니다. 또한 국가가 함부로 터치했다가는 더이상 광란가족이 광란가족이 아니게 되므로 그 터치 또한 불가능 하죠. 이런 국가초월적 권력을 지닌 광란가족이기에 여러가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생겨나게 되는겁니다.
광란가족일기의 세계관은 이해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러한 발상을 해낸 작가 아키라씨의 기발함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파괴신의 자식을 막기 위해서는 가족을 만든다 ! 라는 생각을 해내기가 과연 쉬울까요. 이런 점이 광란가족일기를 재밋게 읽을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광란가족일기의 캐릭터
광란가족일기의 캐릭터들은 당연히 광란가족의 멤버들이겠죠 ? 그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주인공인 미다레자키 오우카부터 말입니다.
- 미다레자키 오우카 : 27세. 미다레자키가(家), 다시 말하면 광란가족의 가장이다. 초상현상 대책국 대책1과의 행동부대장을 겸임하고 있다. 자신이 왜 광란가족의 일원이 된건지 항상 의문을 품지만, 점차 가족들 사이에서 그 소중함을 알아간다. 평소에는 쿄우카에 대해 오냐오냐 하지만 진심으로 화가나면 정말 무섭게 변한다.
- 미다레자키 쿄우카 : 20(?)세. 광란가족에서 어머니의 지위를 맡고 있다.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한다. 역시나 엔카의 자식의 후보이다. 가장 큰 특징은 고양이 귀와 고양이 꼬리가 달려있다는 것과 일명 휴대전화라고 불리는 정신조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이 점에 대해 아무런 의문도 없었지만, 광란가족들과 생활하고 또 인간들을 보면서 자신의 정체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다.
- 미다레자키 유우카 : 9세. 옛 이름은 히메미야 레이코. 도깨비 일족 히메미야 집안의 차녀였다. 하지만 엔카의 자식의 후보로 선정된후 미다레자키가에 들어와 유우카라는 이름을 받는다. 히메미야가에서는 다른 사람의 온기를 모르고 자란 '고독 인형'이었을 뿐이지만, 미다레자키가에 온 후 점차 진심어린 웃음을 짓게 된다.
- 미다레자키 긴카 : 23세. 옛 이름은 키자쿠라 긴이치. 키자쿠라 야쿠자 집안의 후계자였으나 오카마라는 이유로 쫓겨난다. 그 후 엔카의 자식의 후보로 판정되어 미다레자키가로 들어오고 긴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오카마 바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는 치카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남자이기를 강요받고 있다. 본인은 거부중.
- 미다레자키 효우카 : 3세. 옛 이름은 검은 13번. 최강의 지상전형 생물병기라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미다레자키가에 온 이후로는 무언가를 죽이는것 보다 TV 시청을 더 즐기게 되었다. 주로 보는 프로그램은 야구와 뉴스.
- 미다레자키 테이카 : 7세. 사자(Lion)다. 자존심 강한 '갈색 황제'의 마지막 혈족이다. 사람의 말을 할 줄 알고 이해한다.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지 항상 고고하지만 가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발벗고 나선다. 특히 유우카와 사이가 좋다. 테이카의 등은 유우카의 고정석.
- 미다레자키 겟카 : ?세. 초상현상 대책국 제1과 과장이 낚시 중에 건진 해파리이다. 과장이 심심풀이로 엔카의 자식 반응 시험을 해봤는데, 정말로 반응이 나타나서 미다레자키가에 들어왔다. 초밥을 좋아하고 둥실둥실 떠다니기도 하고 기분에 따라 몸에서 발광하는 색이 바뀌는, 정체 불명의 해파리이다.
- 미다레자키 치카 : 도깨비 일족 히메미야 집안의 장녀였지만 1권에서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엔카의 자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쿄우카의 휴대전화의 덕에 미다레자키가에 들어온다. 옛 이름은 히메미야 센코. 긴카에게 반하여 긴카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표출중이다. 긴카가 여자말투를 쓰고 오카마바에서 일하는 것을 죽도록 싫어한다.
- 시니가미 산반 : 괴물을 천 마리를 죽여야 얻을 수 있는 시니가미를 칭호를 세번째로 받았다. 그리하여 시니가미 산반이라고 불린다. 오우카와는 소꿉친구이며 함께 초상현상 대책국에서 훈련 받아온 사이이다. 어릴 적에는 시루쿠라고 불리었다. 오우카를 두고 쿄우카와 신경전을 벌인다.[3권 참조]
이상이 광란가족일기를 써나가는 인원들이네요. 위의 목록에서 시니가미 산반을 빼놓고는 전부 광란가족의 일원입니다. 고양이귀 소녀에 사자에 생물병기에 해파리까지, 정말 다양하고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모인 광란가족. 앞으로 어떤 일기를 써나갈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3. 광란가족일기의 에피소드
대부분의 라이트노벨이 그렇듯, 광란가족일기 역시 각 권마다 에피소드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주로 쿄우카가 주도하고 오우카는 말리다가 어쩔수 없이 체념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따라가고, 이런 전개로 흘러 갑니다. 하지만 그 각각의 에피소드의 끝에는 언제나 짠한 감동이 기다리고 있지요. 또한 엔카의 자식이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의 해답과 가족 구성원들의 정체가[특히 쿄우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롯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로 빠른 전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점은 참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게 역시 전투씬이죠. 전투씬 자체는 상당히 축약되어 표현되지만, 각 가족구성원들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전투씬은 광란가족일기의 또 다른 묘미라 생각합니다.
4. 광란가족일기에 대한 본인의 종합적인 생각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세가지 항목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첫째, 세계관. 2063년이라는 시간적 배경과 엔카라는 파괴신에서 비롯되는 이야기의 흐름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히나 엔카의 자식을 막기 위해 가족을 결성한다는 점이 정말 흥미롭다고 할 수 있죠. 이런 발상을 해내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텐데 말입니다. 사실 초상현상 대책국이라는 기관을 세워놓았기에 엔카라는 파괴신의 자식은 그저 멸살이다라는 발상이 먼저 떠오릅니다만, 이를 부정하고 가족을 만든다라는 발상은 정말 참신하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초강대국 일본국은 아무래도 한국인들의 감정에는 조금 반발을 불러 일으키지만 말입니다.
- 아키라의 젊고 참신한 발상. 그가 만들어낸 광란가족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제시해준다.
둘째, 캐릭터입니다. 세계관에서도 참신하다 참신하다 입이 닳도록 말했지만, 캐릭터에서도 그럴 수 밖에 없내요. 사자에 해파리에 생물병기에 고양이귀 여자에 오카마에 도깨비 일족의 일원까지. 정말 다양하고 매력과 개성이 톡톡튀는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또한 각자의 개성이 전혀 죽지 않으면서 감칠맛나게 어우러지는 설정은 여태까지 보아온 라노벨중에서는 가히 최고라 할만 하겠습니다.
- 미다레자키가의 그들에게 있어서 종이라는 제한된 공간은 그리 중요치 않다.
셋째, 에피소드에 관해서 입니다. 각 권의 에피소드들 그 자체는 참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연계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해야하나요. 너무 옴니버스 식의 구성으로 가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물론 권두 혹은 권말에 이전 혹은 다음 에피소드와의 연계를 위해 암시를 하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잘 연계되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 광란가족이 벌이는 광란파티. 그 가운데에 흥분을 느끼는 우리. 하지만 에피소드가 너무 따로노는 감이 있는 것은 왜일까.
이 세가지를 종합해서, 저의 추천도를 써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별점과 점수를 도입하였습니다.
추천도 : ★★★★☆ [ 10점 만점에 8.0점 ]
- 정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가슴 속에 무언가를 남기게 하는 작품. 하지만 초강대국 일본국과 거의 완벽한 옴니버스 식 구성에 반발감을 느낀다면 추천도가 낮아지게 될지도.
이상으로 라이트노벨 Review- 3. 광란가족일기 편을 마치겠습니다. 아마추어가 쓴 글이다 보니 핵심이 잘 전달이 안될지도 모르고 산만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글이 여러분이 앞으로 읽어나갈 라이트노벨을 고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다음 라이트노벨 Review- 는 어제의 투표결과에 의해 [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 이 되겠습니다.
투표결과
-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10표
- 사신의 발라드 4표
-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1표
- 풀메탈패닉 1표
- 제로의 사역마 1표
덧1. 리카쨔마님의 5만힛 축전을 동봉하였습니다. 리카쨔마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
리카쨔마님의 5만힛 축전 - Click !
덧2. 라나님의 1만힛 축전도 동봉하였습니다. 라나님 축하드립니다 !
라나님의 1만힛 축전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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